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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건네는, 산책

코로나19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회사 생활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그동안 재택근무와 비대면 회의가 늘어나며 구성원들 간에 마주할 기회가 줄어들었지요. 이러한 공백으로 동료들과 소원해지진 않았나요?
이번 Meet&talk에서는 산책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자리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산책을 함께하고 싶은 동료와 청계천으로 향해보세요.
꽃이 피기 시작한 청계천에서 봄기운을 듬뿍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청계천을 따라가다 종로3가역에 다다랐을 때 길을 꺾으면 익선동이 나오는데요.
익선동 골목을 거닐며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찾아보세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난 후, 운현궁으로 향하는 건 어떨까요?
고즈넉한 궁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거예요.

파릇한 이파리들이 돋아나는 청계천에서 두 사람을 만났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서로의 근황을 물었는데요. 그들의 대화를 들어볼까요?

요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네! 운동이 필요한 것 같아서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사실 예전에 하다가
다시 시작했는데요. 이번에는 일대일 수업을 받고 있어서 더 집중적으로 하고 있어요.
체형도 교정되고 체력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 필라테스 하는구나! 저는 요즘 테니스를 열심히 치고 있어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테니스 치기 딱 좋아요.

두 사람은 오랜만에 나온 청계천을 거닐며 서로의 근황을 물었습니다.
매일 만나는 팀원인데도 회사 밖에서 만나니 더 반갑다고 하네요.

청계천의 물길을 따라 익선동으로 갔습니다.
미로 같은 익선동 한옥골목에는 독특한 컨셉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데요.
두 사람은 한옥이 내려다보이는 식당에 앉아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테라스에 앉아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힘든 점은 없는데,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요. 회사 가는 날은
다섯시 반에 일어나야 해요. 그러다 보니 회사에 도착하면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맞아요. 저도 경기도에서 출퇴근을 하잖아요.
정말 출퇴근할 때 에너지를 다 뺏기는 거 같아요.

출퇴근은 힘들지만, 같이 공감하고 위로해 줄 수 있는
소희씨가 있어서 힘이 돼요. 우리 맛있는 거 먹고 힘내 봐요!

점심을 먹고 익선동 카페 청수당으로 갔습니다.
양쪽에 대나무가 서있는 푸르른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고, 달달한 디저트를 먹으며 따뜻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두 사람은 운현궁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거쳐했던 곳인데요.
서울의 다른 궁과 다르게 붐비지 않아 고즈넉한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운현궁을 찾았을 때는 마침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이 떨어지는 운현궁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희씨가 우리 팀에 입사해서 너무 좋고 고마워요.

제가 더 고맙죠. 옆에서 모르는 거 항상 알려주고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고, 힘든 시기지만 잘 지내봐요~

네! 오늘 같이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이런 시간 자주 가져봐요!